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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훈처에 물어보니..."정미홍 '월북' 주장은 유언비어"

중앙일보

입력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사진 중앙포토]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사진 중앙포토]

방송인 정미홍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18 유공자 중 2명이 월북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유언비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5.18 유공자 2명 월북' 주장 관련하여 본의원실이 보훈처에 확인한 결과 보훈처는 월북 확인된 사람은 없다고 공식 답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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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어서 "2명이 월북했는데도 보훈처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 보훈처가 무능한 것이고, 보훈처의 답변이 정확하다면 2명 월북 주장은 유언비어가 되는 것"이라며 "보훈처가 월북자 없다고 공식 답변했으니 이제 2명 월북 주장한 측에서 그 월북자들이 누군지 밝혀야 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훈처는 기밀로 발표하지 않고 있는 5.18 유공자 명단 밝힐 것을 촉구한다"라며 5.18 유공자 가운데 월북한 이들이 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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