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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학특집] 신입생 소프트웨어 교육 …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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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새 도전

성균관대의 외국인 유학생은 2400여 명에 이른다. 또 33개 해외명문대학에서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사진 성균관대]

성균관대의 외국인 유학생은 2400여 명에 이른다. 또 33개 해외명문대학에서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사진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체계적으로 학생을 지원한다. 다양한 학생지원 성과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한 저력으로 드러난다.

성균관대에서는 올해 신입생부터 예외 없이 소프트웨어(SW) 교양 강의를 들어야 한다. 이번 학기에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개설된 SW 관련 교양 강의만 16개. 수강생은 2517명에 이른다. 인문계열 학생도 자연스럽게 SW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다.

2017학년도 입시부터 소프트웨어학과 선발 인원을 기존 50명에서 135명으로 늘렸 다. 성균관대 소프트웨어학과는 5년 만에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특성화학과로 지난 2011년 개설됐다. 삼성전자·SK플래닛 등 국내 30여 기업과 공동 연구를 하거나 글로벌 기업을 견학할 수 있다.

성균관대는 1인당 장학금액이 335만원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성균관대 장학금은 입학장학금과 일반장학금으로 구분된다. 대표적인 입학장학금인 삼성장학금은 기준을 충족한 학생에게 입학금과 4년간(의예과 6년·건축학과 5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성균관대 기숙사는 2015년도 기준 수용 가능 인원이 5451명으로 기숙사 수용률이 22.5%에 이른다.

성균관대는 교육 전 분야에 걸쳐 학생 중심의 ‘실사구시형’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특성화 사업의 대형사업단인 ‘융합기반 크리에이티브(Creative) 인재양성 사업단(C-School)’은 학생 중심의 다양한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ACE(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 사업성과도 크다. 연간 16억여 원을 지원받아 교양교육 및 창의리더 교육을 진행 중이다.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9팀 42명을 선발하고 있다. SCSC(성균융합소프트웨어 연계전공)는 SW 전공자 이외의 모든 학과 학생이 SW 기초과목을 수강함으로써 SW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성균관대는 세계 유수의 대학과 학생교류 협정체결, 한중일 3자간 학생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현재 76개국 931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체결해 연간 1500여 명의 교환학생이 상호 교류하고 있다. 성균관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2400여 명에 이른다. 매년 100여 명의 학생이 MIT·인디애나대·복단대·북경대·버밍엄대 등 33개 해외 명문대학과 운영 중인 복수학위 과정을 통해 성균관대와 해외 명문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수여 받고 있다.

성균관대는 창조적 융복합 교육과 연구를 통해 융합적 사고 능력을 함양하고 동시에 국제화 시대에 맞는 전문 지식을 갖춘 글로벌 창의리더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학과나 컴퓨터공학과와 별도로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SW를 가르치는 성균소프트웨어교육원(SSEN)을 설립해 그 동안 프로그램 개발자 양성에 맞춰져있던 대학 SW교육을 보편 교육으로 전환하고 있다. 기존 SW학과와 컴퓨터공학과를 통합해 SW대학도 신설했다. 2018학년도부터는 100여 명 규모의 SW특기자전형을 운영해 우수 특기자에게는 4년간 전액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성균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인터컬쳐럴 피어리더 프로그램, (HKUST), 융합기초프로젝트 등을 들 수 있다.

성균관대의 취업률은 최고 수준이다. 올해 졸업자 기준으로 취업률 69.3%를 달성하며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진로탐색 및 경력개발, 핵심취업전략, 여성 커리어 개발 부분에 대해 진로·취업 교과목을 개설하고 그 강좌 수를 늘리는 중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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