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한미 군 특수작전을 비판하며 이에 대응해 “우리 식의 선제타격전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경고’를 통해 “조성된 정세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극단에 이른 것과 관련해 특대형 도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고 밝혔다.
총참모부 대변인은 “날강도 미제와 남조선괴뢰들은 30여만의 침략무력과 칼빈손호 핵항공모함타격단, B-1B를 비롯한 핵전략자산들을 총투입한 상태에서 침략적인 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 놓고 있다”며 “우리의 최고 존엄을 노린 ‘특수작전’은 추구하는 목적과 기도의 흉악무도함에 있어서나 동원된 역량과 수단의 규모에 있어서나 그 전례가 없을 정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최고존엄을 노린 미제와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특수작전 흉계가 명백해지고 위험천만한 선제타격 기도까지 드러난 이상 우리 식의 선제적인 특수작전, 우리 식의 선제타격전으로 그 모든 책동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릴 것이라는 우리 군대의 입장을 포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