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서 보자” 세월호 침몰 순간 아이들이 주고받은 카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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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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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가 인양 작업을 통해 3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냈다.

세월호 인양 작업 소식에 세월호 침몰 당시 단원고 학생들과 선생님이 주고받은 카톡 메시지가 재조명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단체 카톡방에서 선생님은 “얘들아. 괜찮니?”라며 제자들을 걱정했고 학생들도 “선생님. 괜찮으세요?”라고 물으며 서로를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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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아이들은 “전부 사랑합니다” “살아서 보자” 등 긴박한 침몰의 순간에도 서로를 격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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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세월호는 차가운 바다로 가라앉았고 그 이후 공개된 카톡 대화내용은 국민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세월호는 24일 오후 2시쯤부터 반잠수식 선방 방향으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3km 가량 떨어져 있는 반잠수식 선박에 도착하는 데는 2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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