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조직 인도네시아 여성에게 범행 전날 준 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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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암살 용의자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중앙포토]

김정남 암살 용의자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중앙포토]

김정남 암살 조직이 여성 용의자인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25)에게 준 돈이 600달러(약 67만원)으로 전해졌다.

 20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사건 전날 북한 남성이 아이샤에게 이런 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샤는 범행 전날인 2월 12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호텔에서 남녀 친구 7명과 생일 파티를 열고, 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장모씨에게 돈을 받았다. 아이샤의 생일은 11일이다.

아사히신문은 600달러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최저 월급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쿠알라룸프르에선 고급 아파트 한 달 임대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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