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는 캄보디아의 남성 구호 요원(a local aid worker)을 인용, 졸리의 입양 서류 일부분이 허위로 작성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 구호요원은 "졸리가 장남인 매덕스 입양 당시 빠른 절차를 위해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다. 아버지 기입란에 내 정보를 대신 적었다"고 매체에 주장했다. 이어 "서류에 보면 졸리의 아들은 곧 내 아들이 된다. 졸리의 남편(브래드 피트)이 이 사실을 알지 모르겠다"고 했다.
캄보디아 남성 구호 요원, 외신 매체에 "입양 서류 아버지 기입란에 내 이름 적었다" 주장
졸리가 2003년 매덕스를 입양할 당시, 미국 정부는 인신매매를 우려해 캄보디아로부터의 아동 입양을 엄격히 제한했다. 결국 졸리가 이 절차를 통과하기 위해 허위로 서류를 작성했다는 주장이다.
2014년 피트와 결혼한 졸리는 여섯 자녀를 두고 있다. 최근 피트와 이혼 소송, 양육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