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1차컷 통과…김관용 김진태 안상수 원유철 이인제 홍준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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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선주자가 18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진태·안상수·원유철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이상 가나다순) 등 6명으로 압축됐다.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신용한 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조경태 의원 등 나머지 3명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자유한국당이 18일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포토]

자유한국당이 18일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포토]

김광림 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대선후보 경선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당은 9명의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7일 비전대회를 열어 각 후보의 정견발표를 들은 뒤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이틀간 여론조사를 벌여 상위 6명을 추려냈다.

김 지사 등 6명은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TV조선 초청으로 열리는 첫 생방송 토론에 참석한다. 토론회 직후 1차와 같은 방식의 여론조사를 진행해 20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가린다.

한국당은 본경선에 오른 4명을 대상으로 22∼24일 권역별 비전대회와 TV토론을 하고,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50%) 결과를 토대로 오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를 확정·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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