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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5일 ‘GDP plus Beyond’ 국제 컨퍼런스 열어

중앙일보

입력

통계청(청장 유경준)은 한국 삶의 질 학회(학회장 한준)와 함께 3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GDP plus Beyond 국제 컨퍼런스’ 행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2018년 6차 OECD 세계포럼을 개최하기에 앞서 ‘GDP plus Beyond’ 쟁점에 관한 국내외의 논의를 확대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를 위해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및 국내의 웰빙 측정 결과와 GDP 보완 노력을 공유하고, 정부기관 및 학계?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로마 토르 베르가타대학교 엔리코 지오바니니(전 OECD 통계국장) 교수는 ‘GDP plus Beyond 쟁점의 이행실태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각 국가와 국제기구들이 전반적인 웰빙과 지속적이고 평등한 웰빙에 대한 측정방법 개선에 착수하는 추세”라며,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마르코 미라 데르코르 OECD BLI담당자는 “국가의 성과를 관찰하거나 벤치마킹을 하는데 기존 정보를 이용하고, 통계자료가 부족하거나 불충분한 영역에 대한 방법론적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웰빙 관련 통계자료를 활용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더 나은 삶의 지수(BLI)’개발 추진을 제안한다.

션 왕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주관적 웰빙은 사회 발전을 측정하고, 정책 목표를 설정하는 적절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주관적 웰빙 지표를 중심으로 국가별 순위를 정리 발표하고, 세계 가치관 조사와 유럽사회조사 및 국가수준 조사 등의 자료를 제시한다.

또 세션 Ⅰ에서는 ‘국민 삶의 질 종합지수 시산결과’를 한국 삶의 질 학회에서 발표하는 등, 웰빙 측정의 쟁점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GDP의 한계와 Beyond 이슈의 국제적 추이에 관해 제대로 이해하고, 이슈의 중요성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도모하기 위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 삶의 질 학회의 ‘국민 삶의 질 종합지수 시산결과’를 발표해 이해를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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