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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전문가 초청 특강으로 국제적 소양 교육

중앙일보

입력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과목을 열고 14일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 14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김성혜 박사가 첫 강연자로 나서 학생들에게 ‘세계화와 글로컬라이제이션: 월드뮤직과 한류’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과목을 열고 14일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 14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김성혜 박사가 첫 강연자로 나서 학생들에게 ‘세계화와 글로컬라이제이션: 월드뮤직과 한류’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2017학년도 1학기에 교양교과목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과목을 열고 14일부터 인문, 문화?예술,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한다.

서울여자대학교는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학기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들의 강연을 교양교과목으로 열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문가들이 가진 다양한 관점의 지식을 제공하여 여러 분야에서 고루 활약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명사들이 들려주는 삶의 경험, 가치관, 지식 등을 통해 전문성과 국제적 소양 등을 배우게 된다.

14일에는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책임연구원인 김성혜 박사가 ‘세계화와 글로컬라이제이션: 월드뮤직과 한류’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열었다. 김성혜 박사는 월드뮤직으로 세계화 현상을 설명하며, 월드뮤직을 △비서구인들이 서구의 음악을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변형한 것 △서구권에서 제작자의 의도와 문화적 맥락에 맞게 비서구 음악을 도용하여 가공?변형한 것, 두 가지로 구분했다. 김 박사는 한류 역시 월드뮤직과 같이 두 가지로 구분될 수 있다고 말하며, 한류가 다른 나라의 고유한 음악과 만나면서 그 나라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 기여하는 것이 올바른 한류의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류를 하나의 상품으로 보고 상대방을 수동적인 소비자로만 여기게 된다면 결국 한류의 힘이나 문화적인 가치가 상실될 것”이라며 학생들 스스로 한류와 음악을 능동적으로 인식할 것을 당부했다.

전문가들의 강연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서울 노원구 서울여자대학교 인문사회관 108호에서 진행된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소설가 은희경, 철학자 강신주 박사, 정용실 KBS 아나운서, 현대무용가 김설진, 광고인 박웅현(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대표), 서윤영 건축칼럼니스트, 성균관대 오종우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 2017학년도 1학기 ‘국제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강의일정
(※ 아래 일정 및 강의자는 본교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3월 21일 정용실 KBS 아나운서
△ 3월 28일 철학자 강신주
△ 4월 4일 현대무용가 김설진
△ 4월 11일 배우 김소희
△ 4월 18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
△ 5월 2일 서윤영 건축칼럼니스트
△ 5월 9일 김현우 방송피디/번역가
△ 5월 16일 광고인 박웅현(TBWA KOREA 크리에이티브 대표)
△ 5월 23일 작가 조승연
△ 5월 30일 소설가 은희경
△ 6월 13일 오종우 성균관대 교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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