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여류화가회원 1백40명 작품전|이 활동조각가 조영자씨 국내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이탈리아에서 활약중인 여류조각가 조영자씨의 국내전이 24∼31일 강남 샘화랑에서 열리고있다.((545)1174)
지난해 고전적 인물 중심의 구상작들을 발표한데 이어 인간과 새·나무·의자·망치 등이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작품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7점의 브론즈작품 외에 데생 14점도 발표했다.
조씨는 『조각 속에 인간의 혼의 표상으로서의 새, 새싹이 돋아나는 나무, 조각대 위의 연장 등을 끌어들여 삶의 순환과정을 연출함으로써 인간과 조각의 간격을 좁히는 작업을 펴고 싶었다』고 말했다. 홍익대대학원과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대를 졸업하고 현재 볼로냐대에서 비잔틴 미술을 수학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