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만큼 봄과 어울리는 색이 또 있을까. 봄이면 진달래·장미를 볼 수 있듯 봄ㆍ여름(SS)시즌 럭셔리 컬렉션에서도 다양한 분홍색 핸드백과 지갑을 만날 수 있다. 여리디 여린 베이비 핑크부터 도발적인 핫 핑크까지, 다채로운 분홍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글=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사진=각 브랜드
드래곤 헤드 잠금 장치와 새틴 소재 핑크 숄더 스트랩이 돋보이는 드래곤 시부야 백. 구찌. 490만원.
실크 송아지 가죽 소재에 꽃 자수 리본 레이스를 더한 피카부 백. 펜디. 616만원.
램스킨 소재로 가볍고 캐주얼하게 들 수 있는 코랄색 퀼팅장식 백팩. 샤넬. 가격 별도 문의.
쉐브론 패턴 램스킨 위에 저지 소재를 한 겹 더 덮어 입체감을 준 3D 보이샤넬 백. 샤넬. 가격 별도 문의.
세상의 아름다운 꽃을 모두 담은 듯한 디자인의 까바 백. 물뱀 소재에 106개의 꽃잎을 스터드와 함께 장식했다. 보테가 베네타. 가격 별도 문의.
트렌치 코트의 질감을 살린 가죽 소재의 트렌치 레더 톱 핸들 백. 버버리. 가격 별도 문의.
팔찌처럼 팔목에 거는 나일 브레이슬릿 백. 황동 소재 손잡이가 주얼리 효과를 준다. 끌로에. 가격 별도 문의.
가방을 가로지르는 넓은 밴드가 건축적인 실루엣을 만드는 호라이즌 백. 지방시. 가격 별도 문의.
미세한 크랙이 문양처럼 들어간 크루즈 컬렉션 핸드백. 디올. 가격 별도 문의.
'연인'이라는 타로카드를 수놓은 램스킨 소재의 톱 핸들 이브닝 클러치. 디올. 가격 별도 문의.
펀칭 디테일의 스마일리 그래픽과 태슬 장식이 멋스러운 크로스백. 안야 힌드마치. 100만원대.
핑크와 레드 컬러 조합이 재미있는 하트 동전 지갑. 모이나. 48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