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집회 현장에서 '박근혜를 구속하라' 외친 BJ

[사진 유튜브 캡처]

탄핵반대 집회 현장에서 '박근혜를 구속하라'고 외친 BJ존장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4일 업로드된 BJ존장의 영상은 유튜브 '인기 동영상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이목을 끌고 있다.

영상은 지난달 27일 의정부역 로데오 거리에서 촬영한 것으로 BJ존장이 직접 집회 현장을 누비며 중계했다.

그는 현장 분위기를 살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퇴로까지 살피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 중간에는 BJ존장의 안전을 돕겠다며 찾아온 어린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박사모의 집회가 한창 무르익자 그는 작전에 들어갔다. 연단 바로 뒤에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향해 의지를 다진 BJ존장은 집회 참석한 인원들을 향해 "박근혜를 구속하라. 박근혜를 구속하라"며 온 힘을 다해 외쳤다.

이후 미리 봐둔 퇴로를 이용해 빠르게 달아났다. 화면 속에는 그를 따라오는 태극기를 든 남성의 모습도 잠시 보였다.

BJ존장은 현장을 빠져나와 지하철역에서 미리 준비해둔 옷으로 갈아입고 유유히 사라졌다.

해당 영상은 현재 3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중이다.

임유섭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