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딸 박근혜 지켜라"…오늘 구미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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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 단체인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국민총궐기본부 (탄기국)'가 6일 오후 2시 경북 구미시 원평동 구미역 앞에서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오후 2시 구미역 3000명 집결

이날 집회에선 탄기국 회원 3000여 명이 모여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자유발언을 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정광용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앙회장, 김진태 국회의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등이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집회 후에는 구미역과 원평사거리를 왕복하는 2.1㎞ 구간을 행진한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4개 중대 규모의 인력을 배치한다.

탄기국김종열 공동대표는 이 단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미의 딸,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나서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애국의 성지 구미의 자존심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복원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참배도 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각하도 힘차게 같이 외쳐 달라"고 덧붙였다.

구미=김정석 기자
kim.ju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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