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께 바다의 고요와 풍어를 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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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북 포항시민의 축제인 제11회 형산 문화제가 17일부터 24일까지 8일 동안 포항시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형산 문화제는 동해안어민들이 바다의 안정과 그 해의 풍어를빌고 바다에서 생명을 잃은 어부의 넋을 달래는 용왕제와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의 네 사람 중 김정희씨가 꽹과리·징·장고 등 4가지 타악기로 연주되는 사물놀이를 처음으로 공연한다.
또 탈굿 놀이가 일반시민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고 동해안별신굿을 14마당으로 펼친다.
예술부분에는 도내 초중고교생 및 일반인 1천5백 여명이 참여하는 형산 백일장과 연예협회포항지부주최의 시민위안을 위한 노래제전·사생실기대회·음악회·연극공연 및 연극세미나·문학강연회·음악경연대회·포항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시회 등10개 종목의 각종행사가 개최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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