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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ㆍ안희정ㆍ유승민, 야구는 누가 잘할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WBC 개막이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덕장’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의 선전을 많은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을텐데요.

문재인은 '야신' 김성근 감독에게 펑고까지 받아

탄핵심판을 앞두고 대선을 준비하고 있는 정치인들도 국민 스포츠인 야구와 인연을 다들 하나씩은 갖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실 제공

유승민 의원실 제공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오늘(2월 27일)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면서 타격 자세를 선보였습니다. 타석에 선 유 의원이 힘차게 배트를 휘두를 때마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났다고 유 의원 측은 전했습니다.

사실 대선 주자 중에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장 혹독한(?) 훈련을 했을 것 같은데요. 문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때 '야신' 김성근 감독이 직접 때려주는 펑고 훈련을 했습니다. 이런 지옥의 펑고 연습 덕에 이번 시즌에는 더 강해진 것 같다는 평가가 정치권에선 나옵니다.

민주당 소속의 안희정 충남지사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안 지사는 2015년 8월 1일 한화이글스가 마련한 ‘충청남도의 날’ 행사에서 직접 시구를 했습니다. 안 지사의와인드 업 동작을 보면 마치 하늘을 나르는 독수리도 맞춰서 떨어뜨릴 것 같았는데요. 대선 때도 시원한 투구 동작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청 제공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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