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한진해운 정리매매 첫날 56%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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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보합으로 출발하며 사흘째 2100선을 지키고 있다.

23일 코스피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1.53포인트(0.07%) 내린 2105.08을 기록했다.

밤 사이 미국 뉴욕 증시는 혼조세였다. 지난달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 참석자들이 "가까운 시일 안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한 내용이 전해지면서다. 하지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6% 상승한 2만775.6으로 마감해 9거래일째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투자자별로 개인만 31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2억원, 3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 종목은 부진하다. 삼성전자가 0.3%, SK하이닉스는 2.2% 내렸고 현대차도 1.3%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백화점이 2%, 제약이 1.1%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늘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간 한진해운은 급락세다. 30분마다 거래가 체결되는데 9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56.15% 내린 342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같은 시각 전날보다 0.77포인트(0.12%) 오른 622.16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새누리 기자 newwor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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