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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 보일 땐 맑은 레드, 홍조 과할 땐 라벤더 색 블러셔

중앙일보

입력

| Q&A 블러셔 활용법

피부톤별로 어울리는 컬러 선택법은.

흰 피부를 돋보이게 하는 블러셔는 핑크 컬러. 짙은 핑크보다 옅은 핑크가 피부를 더 화사하게 살려준다. 노란기가 도는 피부라면 산호색(코럴)이 좋다. 오렌지 컬러는 노란 피부색을 더 칙칙하게 만든다. 어두운 피부라면 차분한 베이지 컬러가 좋다. 어두운 피부톤에 브론즈(구릿빛) 컬러를 사용하면 입체감이 생기면서 한층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다.

얼굴 결점을 커버하는 컬러 선택법은.

피부가 흰 편이어도 홍조가 있다면 연보라(라벤더) 컬러를 선택한다. 피부톤이 창백하거나 피곤해 보인다면 맑은 레드 컬러로 혈색을 표현한다. 얼굴 살이 지나치게 없어 빈약해 보인다면 옅은 핑크나 라벤더 컬러에 광택이 도는 하이라이터를 섞어 바른다. 홍조가 심하거나 잡티가 많은 사람, 주름이 도드라진다면 블러셔보다 입술 컬러를 선명하게 살리는 게 더 효과적이다.

얼굴형 단점 보완하는 사용법은.

블러셔는 웃으면 도드라지는 광대와 그 주변을 가리키는 ‘애플존’에 쓰는 게 일반적이다. 얼굴형에 따라 이 방향을 조금씩만 다르게 하면 결점을 가릴 수 있다. 얼굴이 옆으로 넓고 둥글다면 귀 윗부분에서 광대뼈 아래쪽으로 사선으로 길게 바른다. 얼굴이 긴 편이라면 블러셔를 광대뼈 가장 높은 부분에서 바깥 방향으로 수평으로 터치해 시선을 분산시킨다. 각진 얼굴엔 애플존 전체를 감싸듯 넓게 발라 넓은 볼 부위를 커버한다.

크림 타입이나 액체 타입 블러셔 바르는 방법은.

양 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보다 조금씩 색을 물들이듯 바르는 게 좋다. 점도가 거의 없는 리퀴드 타입의 틴트 블러셔는 얼룩이 남을 수 있어 반드시 손등에 덜어낸 뒤 소량씩 찍어 바른다.

도움말=신경미 메이크업 아티스트(순수 청담 이야기점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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