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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촛불 VS 김진태 태극기” 춘천서 500m 앞 마주보고 양쪽 집회 동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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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촛불집회 포스터(왼쪽)과 탄핵 기각을 외치는 태극기 집회(오른쪽).[사진 트위터 캡처]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촛불집회 포스터(왼쪽)과 탄핵 기각을 외치는 태극기 집회(오른쪽).[사진 트위터 캡처]

강원도 춘천시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박근혜 퇴진 춘천시민행동은 오늘 오후 2시 춘천시 석사동 거두 사거리에서 ‘김제동과 함께하는 춘천 1만 촛불 집회’를 열었다. 김제동은 만민 토론회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광화문광장과 제주와 울산, 전주 등 전국 촛불집회 현장에 이어 춘천을 찾았다.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 “박근혜 하야, 김진태 사퇴”를 외쳤다.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탄핵 촉구 집회 장소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서 집회를 열고 “대통령 탄핵 기각, 특검 해체”를 외쳤다. 이날 집회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참여해 “내 눈에 흙이 들어오기 전 절대 특검 연장 안 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김진태를 지키자”며 1km 떨어진 김진태 의원 사무실까지 행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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