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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XX도 풍년”이외수, 탄핵 반대 여론 비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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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이외수 작가가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에 대해 거친 표현을 써가며 그들의 집회를 비난했다.

이 작가는 12일 자신의 SNS에 “대통령은 국민의 뜻에 의해 탄핵된 상태로 피의자 신분”이라며 “탄핵을 반대하는 분들은 이 나라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고, 수많은 공약을 아무 고민도 없이 폐기처분하며 자신의 행적과 과오를 시인했다 부정했다를 반복하면서 모든 대형사고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 온 정부에게 나라의 운명을 다시 맡기자는 얘기냐?”고 반문했다.

이어“참 지랄도 풍년이십니다”라는 거친 비난을 하며 “북한이 하는 체제와 악행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방산비리를 자행하던 놈들이 부지기수인 부패정국. 태극기를 휘두르면서 그런 악취 풍기는 정국이나 두둔하는 주제에 무슨 안보타령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까지 국민을 우롱하면서 억지 주장으로 버티기를 시전한다고 진실이 뒤집혀지지는 않는다”며 “당신들이 아무리 발광을 떨어도 반드시 대한민국에 민주주의 봄은 온다. 써글!”이라고 적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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