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 난임 전문 일산마리아의원 확장·이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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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전문병원 마리아병원의 분원인 일산마리아의원이 확장·이전했다. 일산마리아의원(사진)은 최근 일산 마두역 인근에서 일산서구 주엽동(서현프라자·주엽역 5번 출구에서 2분 거리)으로 옮기고 지난 6일부터 새롭게 진료를 시작했다. 제3 진료실을 오픈해 기존 2개였던 진료공간도 늘렸다.

마리아병원은 세계 5대 난임센터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난임 시술 건수를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일산마리아의원을 포함해 전국 9개 분원을 두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미국 뉴욕에도 거점을 두고 진료하고 있다. 2003년 8월 개원한 일산마리아의원은 본원과 동일한 첨단 불임시술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보이며 일산·김포·파주 및 경기 북부의 대표적인 불임센터로 자리잡았다. 신영관 원장과 최지영·이재호 부장 등 서울대병원 출신 의료진이 일산마리아의원을 이끌고 있다.

마리아병원은 1985년 국내 최초로 시험관아기 시술에 성공한 서울대병원 장윤석 교수의 제자들이 모여 우리나라 시험관아기 시술의 역사를 써 온 병원이다. 1989년 의원급 최초 시험관아기 시술에 성공했고, 1990년에는 동양 최초 자연배란주기 이용 시험관아기 시술(약·주사 처방 없이 자연으로 배란되는 난자만으로 배아를 만듦)도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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