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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부산 잇는 동해안철도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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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강릉~부산이 2014년까지 철도로 연결된다. 철로가 없던 삼척~포항 구간에 동해중부선이 새로 건설돼 영동선(강릉~삼척)과 동해남부선(포항~부산)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그동안 단선으로 연결됐던 동해남부선은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복선화돼 열차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철도청은 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동해안 철도 신설 및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포항~삼척간 총연장 1백71.3㎞ 구간에 2014년까지 동해중부선 단선철도가 신설된다. 1백여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부터 기본조사를 진행 중이다. 2013년께에는 동해북부선(강릉~고성간 총연장 96.4km) 신설도 추진될 예정이다.

철도청은 이와 함께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는 동해남부선의 복선화 공사도 2012년까지 완공한다. 부산 부전역~울산역간 72.1㎞ 구간을 오는 11일 착공해 2010년 완공하고, 울산~경주~포항 구간도 2005년께 착공해 2012년까지 개통키로 했다.

대전=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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