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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공정위 압수수색…금산분리 규제 완화 대기업 특혜 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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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이날 정부 세종청사 내에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특별수사관 등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규철 특검보 [중앙포토]

박영수 특별검사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규철 특검보 [중앙포토]

특검팀은 대기업이 금산 분리 완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 요구 과정에서 공정위에 부정 청탁이 있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금산 분리란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이 상대 업종을 소유·지배하는 것을 금지하는 원칙으로 대기업은 금산 분리 완화를 주장해왔다.

특히 특검은 삼성바이로직스 상장과 삼성생명의 지주회사 전환 추진 과정에서 공정위의 특혜 제공을 의심하고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ag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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