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 보습력 어떤 브랜드가 높을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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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핸드크림을 고를 때 기준을 어떻게 정해야할까. 보습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뉴트로지나·니베아·더페이스샵 제품을 눈여겨보자. 한국소비자원은 보습력을 앞세워 광고하는 9개 브랜드 핸드크림을 시험평가 해보니 이들 3개 브랜드 제품의 보습력이 뛰어났다고 2일 밝혔다. 만 20~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9개 브랜드는 뉴트로지나·니베아·더페이스샵·더바디샵·록시땅·스킨푸드·이니스프리·네이처리퍼블릭·미샤 등이다.

보습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은 뉴트로지나 노르웨이젼 포뮬러 패스트 업소빙 핸드크림, 니베아 퓨어 앤 내추럴 핸드크림, 더페이스샵 데일리 퍼퓸 핸드크림 오키드 등 3개 제품이다. 더바디샵 망고 핸드크림, 록시땅 시어버터 핸드크림, 스킨푸드 시어버터 퍼퓸드 핸드크림, 이니스프리 올리브 리얼 모이스처 핸드크림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네이처리퍼블릭 핸드 앤 네이처 쉐어버터 핸드크림, 미샤 리얼 모이스트 24 핸드크림은 ‘보통’이었다.

핸드크림 사용감(발림성·촉촉함·유분감·끈적함)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을 받은 제품은 더바디샵과 더페이스샵 제품이었다. 각각 3.9점을 받았다. 발림성과 촉촉함은 좋은 반면 유분감과 끈적함은 적었다. 뉴트로지나(3.6점), 미샤(3.5점), 록시땅(3.4점), 이니스프리(3.4점)이 뒤를 이었다.

가격은 록시땅이 가장 비쌌다. 10㎖당 4667원이었다. 더바디샵은 2333원, 네이처리퍼블릭은 2200원이었다. 미샤가 643원으로 가장 쌌고 니베아(800원), 스킨푸드(1167원), 더페이스샵(1167원)도 가격이 저렴했다. 한은주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 화학섬유팀장은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가격 대비 성능을 따져보고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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