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저녁 만취 30대 운전자 국도서 역주행…5명 중경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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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음 지도 캡처]

[사진 다음 지도 캡처]

설날 저녁 만취한 운전자가 역주행해 승용차 두 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전남 영광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역주행하다 다른 차량 운전자들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로 박모(31·여)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28일 오후 9시 47분쯤 전남 영광군 묘량면 22번 국도에서 아반떼 차량을 1.5km 가량 역주행해 마주 오던 K5와 그랜저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박씨 등 2명이 허리와 다리를 다쳤고 동승자 3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0.182%(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사고 전후 행적과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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