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복귀전 우승 확률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타이거우즈 페이스북]

[사진 타이거우즈 페이스북]

26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전을 치르는 타이거 우즈(42ㆍ미국)의 우승 확률이 30분의 1로 예측됐다. 미국 스포츠베팅업체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수퍼북은 “우즈의 우승 배당률을 30대 1로 책정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우즈가 우승을 하면 우즈에게 1달러를 건 사람이 30달러를 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허리 부상을 겪은 우즈는 이번 대회를 통해 18개월 만에 복귀한다. 우즈는 23일 미디어데이 행사에 나와 기자들에게 “다시 스윙을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몸 상태가 안 좋았다”며 “하지만 재활 훈련을 하면서 충분히 쉬었기 때문에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시작해 2월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 2월 16일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 또 일주일 뒤엔 혼다 클래식에 출전하는 등 강행군을 예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즈는 “그 정도는 충분히 치러낼 수 있을 만큼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우즈는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우즈는 트럼프에 대해 “대단한 장타자다. 그 나이(71세)에도 18홀을 모두 걸으며 경기를 마쳤을 정도로 체력이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