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JTBC 기자에 상 준 교수 겨냥 "서울대 출신은 사회 해악?"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정미홍 페이스북 캡처]

[사진 정미홍 페이스북 캡처]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JTBC 심수미 기자에게 ‘제14회 올해의 여기자상’를 수여한 심사위원장 서울대 한규섭 교수와 서울대를 싸잡아 비판했다.

정 전 아나운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날 한 교수와의 인터뷰를 실은 미디어워치 기사 링크를 게재한 뒤 “대한민국 최고 대학이라는 서울대 교수의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대 출신들이 이 사회에 공이 많을까요? 해악이 더 많을까요?”라며 “10여 년 전에 제가 홍보회사를 경영할 때 서울대 이미지 개선을 위한 프로젝트로 여론 조사를 했는데, 해악이 더 크다고 답한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출신들께 묻고 싶다”며 “공부 잘한다고 싼 등록금에 좋은 여건에서 공부한 것 대한민국에 큰 은혜 입은 것 아니냐. 다 자신이 잘나서 당연하다고 여기느냐”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대 출신들, 교수, 학생 여러분. 대한민국의 지식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고 했다.

김은빈 kimeb2659@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