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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직장인 54만원 지출…중소기업은 14.6%가 “대체휴일 사용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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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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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에 직장인들이 지출할 예상 비용이 평균 53만5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직장인 교육전문업체 휴넷에 따르면 직장인 792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은 지출이 예상됐다. 지난해 설 예상 비용(55만8000원)보다 2만3000원 줄었다. 기혼자는 평균 56만4000원을 쓸 것으로 예상해 평균 37만원이 나온 미혼자보다 19만4000원 가량 더 지출할 것으로 보인다. 지출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으로는 65%가 부모님·가족 용돈을 꼽았다. 이어 선물 구입(13.5%), 차례상 차림(11.1%), 교통비(5.2%) 순이었다.

대체휴일에는 88.1%가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여전히 차이가 있었다. 외국계 기업은 대체휴일 때 100% 쉬었으나 공기업 4.3%, 대기업 7.5%, 중견기업 13.5%, 중소기업 14.6%가 대체휴일에 쉬지 못한다고 답했다. 대체휴일제를 사용할 수 없는 이유로는 ‘사업주 재량’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6.8%로 가장 높았다. ‘서비스직 등 직군 특성상 어쩔 수 없어서’(29.8%), ‘업무량이 많거나 업무가 바빠서’(23.4%)는 답이 뒤이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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