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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뽑고 소멸한 '도깨비'가 다시 부활한다는 증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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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도깨비' 김신(공유)이 가슴의 검을 뽑아 죽음을 맞았지만 다시 부활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받고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서는 김신이 자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뽑고 간신 박중헌(김병철)을 처단한 후 죽음을 맞이한다.

하지만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검을 뽑고 무(無)로 돌아간 김신이 결국 평범한 인간으로 다시 부활해 돌아올 것이라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먼저 죽기 직전 공유는 지은탁 역의 김고은에게 다가가 "널 만나 내 생은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와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 나도 사랑한다"라는 말을 남긴 것이 복선이라는 것이다.

또한 지난 7일 방송된 '도깨비' 7회에서는 13대째 도깨비를 모시는 유신우(김성겸) 회장의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여기서도 그 증거를 찾고 있다.

유신우 회장은 "어느날 김가 성에 믿을 신을 쓰시는 분이 찾아와 '내 것을 찾으러 왔다'하시거든 드려라"며 "내가 남은 모든 것이 그분 것이다. 그 분은 빗속을 걸어와 푸른 불꽃으로 갈 것이다. 그럼 김신인줄 알아라"고 유언을 남겼다.

네티즌 A씨는 "유신우 회장의 유언으로 미뤄봤을 때 검을 뽑은 김신은 죄를 벗어나 평범한 사람으로 부활한다"며 "유언장에 따라 김신은 회사의 모든 것을 받아 대표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년 뒤 지은탁이 캐나다 퀘백의 레스토랑에서 만난 대표님이 바로 김신이다"라며 "결국 김신과 지은탁의 사랑은 이뤄져 해피엔딩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6일 방송된 '도깨비' 5회에서 김신은 지은탁을 데리고 캐나다 퀘벡의 레스토랑을 찾아갔다가 지은탁의 미래를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지은탁은 써니(유인나)와 전화 통화를 마친 뒤 정체 모를 누군가에게 "대표님"이라고 부르며 활짝 웃어 보인다.

이를 본 김신은 "스물아홉의 너는. 계속 환하구나... 하지만 네 옆에 나는 없구나"라고 읊조렸고 지은탁의 "대표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도깨비'는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마무리해 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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