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정유라 논란 승마협회 임원 인준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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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승마 특혜 의혹에 연루된 대한승마협회 임원에 대한 인준을 거부했다.

대한체육회는 승마협회 집행부 인준요청안에 대해 검토한 결과 삼성전자 전무인 황성수 부회장 등 임원진 4명에 대해 인준을 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서나 자체적으로 징계 요청이 있었던 인물, 외부적으로 물의가 있었던 인물들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장인 박상진 승마협회 회장은 지난해 8월 이미 인준을 받아 이번 인준 대상에서는 빠졌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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