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안양 한라, 아시아리그 12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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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양 한라]

[사진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 안양 한라가 아시아리그 12연승을 달렸다.

한라는 15일 일본 닛코에서 열린 2016-17시즌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닛코 아이스벅스와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12연승을 달린 한라는 승점 98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라는 1피리어드 13분 48초 김용준-김원준으로 연결된 패스를 김상욱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라는 2피리어드 11분 30초 안진휘-김원중으로 연결된 퍽을 김상욱이 득점으로 연결해 2-0으로 앞서갔다. 3피리어드 종료 직전 한골을 내준 한라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한라는 21일 홈경기장에서 크레인즈와 맞붙는다.

2003년 출범해 14회째를 맞은 아시아리그에 한국팀 안양 한라와 강원 하이원, 대명 킬러웨일즈가 출전 중이다. 일본 4팀(오지 이글스, 도호쿠 프리 블레이즈, 닛코 아이스벅스, 일본제지 크레인즈), 중국 1팀(차이나 드래곤), 러시아 1팀(사할린) 등 총 4개국 9팀이 우승을 다투고 있다. 아시아리그는 지난해 8월 개막해 팀당 정규리그 48경기를 치른 뒤 6강 플레이오프, 4강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통해 왕좌를 가린다. 지난 시즌에는 한라가 6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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