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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제 당내인사로 인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은 5∼6명선으로 신설될 부총재에 외부인사는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관계자들이 귀띔.
한 관계자는 1일 선거를 앞두고 외부인사를 영입하면 기존 당직자들과 자칫 위화감을 조성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외부인사 영입이 있을 경우 부총재보다 고문등의 이름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
현재 당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부총재후보들은 지역대표성을 고려한 당내 중진의원들이 중심인데, 서울의 경우 윤길중의원, 호남은 최영철의원, 영남은 채문식·권익현의원등으로 압축되고 있고 충남북·경기·강원은 다선위주로 이상익·김숙현의원과 이한동의원등이 거명되고 있으며, 여성유권자를 겨냥한 김정례의원의 부총재설도 나돌고 있다.
한편 총재특별보좌역에 대해선 아직 노태우총재대행의 결심이 굳어지지 않은 상태라는것인데 현재로선 4∼5명선이 될 것이라는 얘기.
민정당은 선거전략의 일환으로 일부 지역에서 부총재가『다음 선거에는 나도 대통령후보경선에 나서겠다』고 공약토록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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