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에…한진, 임원 53명 승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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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68)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42·사진) 대한항공 총괄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6일 발표했다. 인사는 11일자다. 강영식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국공항 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사장 승진 3명을 포함해 총 53명의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1월 부사장에서 총괄부사장으로 선임된 데 이어 1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3월에는 대한항공 대표이사를 맡았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은 비상근 고문으로 물러나고, 이수근 부사장이 기술부문과 정비본부를 겸직한다.

조 사장의 동생 조현민(34)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는 전무B에서 전무A로 승진했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광고·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여객마케팅부를 맡는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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