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홍삼 활용해 화장품 브랜드 육성 계획

중앙일보

입력

KGC인삼공사는 홍삼화장품 ‘동인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에 이어 동인비 화장품을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인비는 KGC인삼공사의 자회사인 KGC라이프앤진이 그간 운영했지만 지난해 9월 인삼공사로 편입됐다. 인삼공사는 정관장 마케팅 자원을 동원해 동인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초기 효과적인 브랜드 정착을 위해 내부적으로 화장품 사업실을 신설해 홍삼의 피부 미용에 대한 다양한 효능 연구와 개발을 진행한다. R&D 연구소에 화장품연구소 조직을 확대하고 화장품 전문가를 영입했다.

홍삼의 피부보호 효과에 대한 R&D 및 마케팅을 강화한다. 정관장 홍삼 연구를 바탕으로 3대 핵심 원료를 동원했다. 홍삼응축수와 홍삼오일, 홍삼진액이 화장품의 베이스다. 홍삼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주름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 등 다양한 피부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특히 동인비의 주요 성분인 홍삼 오일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름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 인삼공사는 에센스를 비롯한 기초화장품에 집중해 동인비 진에센스를 비롯해 안티에이징, 안티폴루션 등을 선보인다.

KGC인삼공사는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면세점을 중심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HDC신라면세점을 비롯해 신규 시내 면세점에 단독 매장을 낸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서 홍삼 화장품 동인비는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며 “정관장 동인비가 홍삼 소재를 활용해 K-뷰티의 대명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주 기자 chj802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