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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기업들] 인도네시아·에콰도르 등 해외 사회공헌도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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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임직원이 올해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3억7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급여끝전 모금활동은 대표적 사내 기부문화로 정착했으며 현재까지 모금 누적금액은 약 20억여 원에 이른다.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임직원이 올해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3억7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급여끝전 모금활동은 대표적 사내 기부문화로 정착했으며 현재까지 모금 누적금액은 약 20억여 원에 이른다. [사진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국내외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원 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건설사로서 위상을 높였다. 특히 지난 19일 임직원이 올해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은 성금 3억7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실천해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나눔 활동이다. 급여끝전 모금활동은 대표적 사내 기부문화로 정착했으며 현재까지 모금 누적금액은 약 20억여 원에 이른다.

현대건설

이 성금으로 국내·외 모두 8개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에콰도르 마나비 지역 학교 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찌르본 지역 위생시설 지원사업’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지역 보건·생계 지원사업’ ‘필리핀 코르도바 지역 태양광 지원 및 기능공 양성’ ‘미얀마 달라 지역 학교 기능보강 및 교육 지원사업’ ‘종로구 도시미관 개선사업’ ‘재해위기 가정복구 및 지원사업’ 등이다.

또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 ‘다문화가정 자립지원사업’ ‘아프리카 케냐 식수지원사업’ ‘수주·현장지역 인도네시아 식수개발 지원’ ‘종로구 소외계층 집수리 및 연탄지원’ 등 총 27개 활동에 사용한다. 지난 2015년에는 ‘미얀마 태양광 랜턴 지원’ ‘필리핀 지역개발사업’ ‘인도네시아 WASH&영유아 교육지원’ ‘스리랑카 아동복지센터 재건축 지원’ 등 수주와 연계된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해외에서의 활동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어려운 이웃이 자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기반 시설 구축에 초점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역사회 내 동반 성장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6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사회공헌활동 관련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원 원장상’을 지난 15일 수상했다. 인도네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현대건설은 해당 지역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해오고 있다.

2014년에 아체뜽아 지역 7개 마을에 학교 보건위생사업 등을 실시했다. 올해도 위생이 취약한 마욱 사삭지역에서 주택신축, 공공위생소 설치, 유치원 개·보수 등 사업을 진행했다. 북자카르타 찔린찡 구역에서도 영유아 센터 내 화장실, 개수시설 개선 사업 등을 진행했다. 올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지역에 대학생 봉사단 90여 명을 파견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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