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80분 출전' 크리스탈팰리스, 맨유에 1-2 패

[사진 크리스탈팰리스 트위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크리스탈팰리스 이청용(28)이 오랜만에 선발출전해 80분간 뛰었다.

이청용은 15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홈 16라운드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출전했다. 이청용은 지난 10월30일 리버풀과 10라운드에 이어 56일 만에 베스트11으로 나섰다. 이청용은 비록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펼쳤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전반 추가시간 폴 포그바에 선제실점했지만 후반 21분 맥아더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1-1로 맞선 후반 35분 교체아웃됐다. 하지만 크리스탈팰리스는 후반 43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실점을 허용하며 1-2로 졌다. 크리스탈팰리스는 15위(4승3무9패·승점15)를 기록했다. 맨유는 6위(7승6무3패·승점27)를 유지했다.

한편 첼시는 전반 4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결승골로 선덜랜드를 1-0으로 눌렀다. 첼시는 10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13승1무2패·승점40)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