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처 국무위원 간담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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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임현동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임현동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사회부처 국무위원 간담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로 황교안 대통령 권행대행 체제가 시작된 비상상황에서 차질 없는 국정운영을 주문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요 국정과제 차질 없이 추진해야”
박근혜 대통령 탄핵 후 12일 긴급 사회부처 국무위원 간담회 개최

이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요 국정과제가 추진동력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한다”며 “비상상황을 맞아 모든 부처는 투철한 각오로 각 부처뿐만 아니라 소속기관과 산하단체의 근무기강을 보다 엄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부처의 경우 고용, 복지, 안전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안이 많은 만큼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위해 각 부처 소관 민생정책 및 현안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자치부,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환경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장관과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보건복지부는 ‘동절기 사각지대 발굴·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지난달 30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고,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감검진과 치료 지원을 예정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도 사회관계장관회의와 사회부처 국무위원 간담회 등을 수시로 개최해 부처별 현안과 정책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정책수립을 위한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민희 기자 jeon.mi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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