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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의 기회와 도전] 생산+가공+체험‘6차산업’ 농업의 미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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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산들누리 박현근 대표는 “상위 7%는 안 도와줘도 되지만 중간 부분에 계신 분들은 조금만 도와주면 얼마든지 일어설 수 있다.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들누리 박현근 대표는 “상위 7%는 안 도와줘도 되지만 중간 부분에 계신 분들은 조금만 도와주면 얼마든지 일어설 수 있다.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들누리는 유기농을 위한 천연식물추출 기능성 제재의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2003년 설립됐다. 사람과 환경과 농업을 사랑하는 바이오농업 벤처회사이다. 시설하우스 1500평에서 토마토·고추·삼채·아로니아·배추·쇠비름·울금 등을 재배하고 있다.

FTA, 6차산업으로 극복할 수 있다 농업회사법인 │ 산들누리 박현근 대표

산들누리는 현재 유기농 생물농약 제조판매, 유기가공 식품 5품목 개발 해외수출, 친환경농자재 제조기술 현장실습교육 및 농고·농대·농민교육, 유기농산물 생산 현대백화점 납품 등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7년 유기농자재 생산 및 목록 공시, 2010년 신축공장 신축, 2011년 공장 등록, 강원도지사 표창 수상, 2012년 농림부장관 표창 수상, 기타식품 등록 생산가동, 2015년 유기가공식품 등록 생산가동, 미국 수출 FDA 등록 등을 거쳐 2016년 1일 2만포를 생산하는 규모에 이르렀다.

산들누리는 1차 생산농장에서 유기농 재배 23년차 베테랑이 작물을 유기농으로 생산한다.

2차 가공은 해썹(HACCP) 기준으로 신설된 공장에서 제조한다. 이 공장은 현재 해썹 인증 접수 중에 있다.

3차 서비스를 위해 현장 유기농 교육 및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하고 특출난 사람이 아니었지만 이렇게 6차산업을 통해 성공 가도를 걷고 있다. 주변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면 FTA는 승산이 있다. 산들누리는 현재 베트남을 접수했고 앞으로 중국을 탐내고 있다. FTA를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고 더 넓어진 영토라고 생각했기에 가능하다.

더 많아진 경쟁 구도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정부의 도움도 필요하다. 중견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 아직 젊으니 노력할 거다. 우리 농민들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앞에서 뛰어보겠다.

산들누리 박현근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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