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탄핵안 가결될 것…압도적 다수 위해 새누리 동참”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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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은 국민을 하늘처럼 모시고 지난 2개월여 동안 탄핵을 위해 진인사대천명했다. 이제 탄핵열차는 오후 3시 이곳 국회에 도착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도 “박 대통령을 압도적 다수로 탄핵한 뒤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거듭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국민은 어쩌면 혼란과 불안 속에서 생활할 수 있다”며 “국민의당과 국회가 지혜를 모아 미래지향적인 대책을 제시하면서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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