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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규 국회의원 "대통령 탄핵 주민뜻 따라 결정" 여론조사 중

중앙일보

입력

새누리당 이철규 의원(동해·삼척)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의 찬·반 여부를 지역 주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5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5~6일 이틀간 지역구인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 지역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7일 선관위에 알리고 공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5일 오후 4시부터 진행 중이다.

그는 “평소 중요한 사안은 지역구 주민의 뜻을 물어 결정하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주민의 뜻을 존중하고자 여론조사를 의뢰했다”며 “여론조사 결과대로 9일 탄핵 표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철규 의원은 그동안 비박, 친박 등 그 어느 진영에도 가담하지 않은 채 중도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동해=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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