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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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포노믹스의 전주곡]
백인 서민층(White Trash) 지지로 당선된 트럼프. 정작 경제정책 수장들은 월街 출신 일색. 재무장관 내정자 스티븐 므누신은 아버지에 이어 골드먼삭스 임원을 역임한 금수저. 그가 공동 제작한 영화 ‘아바타’를 빗대 트럼프는 이미 월街의 아바타로 전락했다는 가십도.

[노펙(NOPEC) 손 안에 있소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합의 달성. 8년 만에 일궈낸 합의 당일 유가는 10% 넘게 폭등. 한편 10일 예정인 非OPEC(Non-OPEC)과의 2차 협상이 더 큰 싸움. 먹고 살기 힘든 요즈음 내다 팔 물량 줄이라는 말을 노펙(NOPEC)이 순순히 들을지.

[북경 짝파라치]
‘짝퉁 천국’ 중국. 최근 상표법 강화로 위조상품 포상금 사냥꾼인 짝파라치 성업. 과거 1인이 단속적으로 해 왔던 형태가 첩보·구매·신고 및 협상 등 업무분장을 이루며 조직화. 특히 전자상거래 물량 폭증으로 황금기에 진입하며 수억대 수익자 속출.

[이번 주 Preview]
금년 마지막 FOMC(13~14일)를 앞두고 호주(5일)-인도(7일)-캐나다(7일)-ECB(8일)-러시아(8일)로 이어지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향배 주목. 중국의 11월 무역수지(8일, 500억 달러 흑자)와 미국에만 온 듯한 싼타랠리 지속여부도 살펴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 아시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