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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신설 불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보사부는 20일 앞으로 20년간 의과대학을 증설하지않고 정원도 현재의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보사부는 이날 하오 최수일 차관주재로 보사부장관정책자문기구인 의료관리위원회를 열고 앞으로의 의료인력수급계획을 논의한 끝에 『현재의 추세로 보아 의대증설이나 의사증원이 바람직하지 않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 같은 방침을 결정, 문교부에 요청했다.
의료관리위원회는 『일부 전문가들이 88년 농어촌의보, 89년 도시자영자 등에 대한 의료보험이 확대돼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나 현재의 의과대학 수준으로도 2004년까지 6만3천2백명을 공급하고 한의사들의 의보참여로 실수요인 5만8천9백명을 충당하고도 4천3백명의 여분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28개 의과대학이 있고, 매년 입학정원은 2천8백60명이다. 현재의사는 3만1천6백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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