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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남성 갱년기 극복 돕는 호르몬 생성·유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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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증상을 겪는 중년 남성은 여성 못지않게 힘들다. 중년 남성 가운데 기운이 부쩍 떨어졌거나 무기력·우울감·짜증을 자주 느낀다면 갱년기 증상을 의심할 수 있다. 성기능도 떨어진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남성 갱년기에 대해 ‘남성이 중년이 되며 활동성 남성호르몬이 감소하는 시기’로 정의한다.

일양약품 ‘포맨블랙’

40대 이상 남성 다수가 갱년기를 겪는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남자가 40세가 넘으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량이 줄면서 호르몬 부족에 따르는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성욕이 감퇴한다. 근력이나 기력이 떨어지고 우울감이 늘어난다. 남성호르몬만 잘 관리하면 남성 갱년기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일양약품의 ‘포맨블랙’(사진)은 남성 갱년기 극복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의 주원료는 ‘MR-10 민들레 등 복합추출물’(이하 MR-10 추출물). 이 추출물은 세포 속 남성호르몬 합성에 관여하는 신호 전달 체계를 활성화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유지를 돕는다. 이 추출물을 섭취하면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면서 나타나는 성욕 감퇴, 근력·기력 감소, 우울감, 발기력 감소 같은 여러 갱년기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MR-10 추출물 하루 400㎎ 이상 먹어야
우리나라 4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 추출물을 4주간 하루 400㎎씩 섭취한 그룹은 남성 갱년기 여러 증상을 평가하는 항목(ADAM) 총점이 섭취 전보다 절반가량 감소했다.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R-10 추출물에 대해 하루 400㎎ 이상 먹으면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 인정 원료로 승인했다. 이 제품의 1회분(2정)에는 이 추출물이 400㎎ 들어 있다. 단백질·아미노산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풀어 주는 테아닌, 체내 에너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니아신 등도 함유했다. 홍삼·마카·산수유도 포함돼 있다. 근력·지구력이 향상되고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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