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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명단 괴문서 나돌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민정당 의원들은 4월말이나 5월초 단행될 국회상임위원장 및 시·도지부장 개편에 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등 민감한 반응.
강용식 대표위원 보좌역은 1일『지방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당정개편설과 관련한 루머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문의를 해오는 등 의외로 파문이 크더라』면서『특히 이번 개편이 차기총선의 공천과 직결되는 것으로 의원들이 인식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 같다』고 분위기를 설명.
한 당직자도 최근 당내에 나돌고 있는 괴문서에서 상임위원장파 시·도지부장 양쪽 모두 빠진 의원들이 공천경쟁자들로부터 악성루머에 시달리고 있어 당수뇌부도 이를 해명하느라 곤혹스럽다고 푸념.
얼마 전부터 의원회관 주변에는 새로 뽑힐 국회상임위원장과 시·도지부장의 예상명단을 담은 괴문서가 1주일 단위로 증보를 거듭하며 나돌고 있는데 각 판마다 이름이 들쭉날쭉하는 등 근거가 없음에도 의원들은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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