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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7 문화 가이드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07호 33면

[책]

디자인의 예술


저자: 도미니크 포레스트 외역자: 문경자ㆍ이원경ㆍ임명주출판사: 미메시스가격: 5만8000원독일 디자이너 디터 람스가 디자인한 브라운의 가전제품, 이탈리아 가구 회사 다네세의 조명, 이탈리아 피오 만추가 디자인한 알레시의 탁상시계 등 다양한 사진 650장이 들어있는 디자인 책. 아름다우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디테일이 살아있지만 혼자 튀지 않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대표 저자인 도미니크 포레스트는 파리 장식미술관의 학예 책임자다.

저도 중년은 처음입니다


저자: 사카이 준코역자: 조찬희출판사: 바다출판사가격: 1만2000원40대 여성들의 어중간한 삶을 경쾌한 필치로 풀어낸 에세이. 30대의 젊음은 사라졌어도 아직 아줌마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여기에 ‘중년통(痛)’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3040 여성의 심리를 대변해온 저자의 글쓰기는 첫 흰머리, 첫 잇몸병처럼 개인의 경험에서 시작해 노화에 대한 저항, 감정의 마모 등 사회 구성원들의 문화까지 두루 훑는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감독: 이언희배우: 엄지원 공효진 김희원등급: 15세 관람가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워킹맘 지선(엄지원)은 헌신적으로 딸을 돌봐주던 보모 한매(공효진)와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을 알게 된다. 뒤늦게 경찰과 가족에게 사실을 알리지만, 오히려 양육권 소송 중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받는다.

잭 리처: 네버 고 백감독: 에드워드 즈윅배우: 톰 크루즈 코비 스멀더스등급: 15세 관람가군사 스파이 혐의로 자신의 후임인 수잔 터너 대령(코비 스멀더스)이 체포되자, 잭 리처(톰 크루즈)는 그녀의 무죄를 확신하고 탈출을 돕는다. 수잔과 함께 쫓기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중, 관련된 사람들이 잇따라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공연]

뮤지컬 ‘오! 캐롤’기간: 2017년 2월 5일까지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문의: 1577-3363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명곡으로 엮은 뮤지컬. 남경주·전수경·김선경·이유리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이는 연말 기대작이다.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올드팝과 함께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하는 러브 스토리가 무대 위 라이브 밴드와 함께 흥겹게 펼쳐진다.

연극 ‘톡톡’기간: 2017년 1월 30일까지 장소: 대학로 TOM 2관문의: 02-766-60076명의 강박증 환자들이 상담소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포복절도 해프닝이다. 계산벽·질병공포증후군·확인강박증 등 각기 다른 강박증을 지닌 이들이 이야기는 스트레스가 일상이 되어버린 현대인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클래식]

첼리스트 주연선일시: 12월 1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문의: 02-541-2513서울시향 첼로 수석인 주연선이 독일 음악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이차크 펄만과의 듀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로린 마젤과의 듀오 등으로 화제가 된 연주를 자주 선보인 첼리스트다. 베토벤 변주곡과 브람스 소나타 등을 피아니스트 조재혁과 함께 연주한다.

For Violins일시: 12월 3일 오후 7시장소: LG아트센터문의: 02-338-3816최근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사진)ㆍ박지윤ㆍ김영욱ㆍ김다미가 한 무대에 오른다. 네 명이 함께 연주하는 텔레만의 협주곡부터 현대작품인 베리오, 프로코피예프, 피아졸라의 작품을 골라 다양한 조합으로 바이올린의 매력을 보여준다.

[전시]

김용호의 모던보이기간: 11월 24일~12월 4일장소: 프린트베이커리 삼청문의: 02-734-8800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한 ‘태양광 모던보이’ 개발 기금마련전. 젊은 아티스트 24명(팀)과 사진작가 김용호의 ‘모던보이’가 힘을 합쳤다. 김 작가는 “1차 대전 발발 무렵,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당대의 모던보이들은 스스로 빛나는 존재였다”고 의미를 부여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개원 20년 기념전기간: 12월 2~8일장소: 아트선재센터문의: 02-746-9074한예종 미술원이 20주년을 맞아 4개 학과가 힘을 합쳤다. 조형예술과는 ‘Art 50x50전’, 디자인과는 ‘K art Design’, 건축과는 ‘UA Archiving’‘UA Retrospective’, 미술이론과는 ‘어둠 속의 흑기사’를 주제로 행사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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