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전국 아파트 2만6258가구 내주 청약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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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다음주부터 대대적인 아파트 청약이 이뤄진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서 견본주택 35곳(2만6258가구)이 문을 열었다. 올 들어 주간 기준으로 최대치다. 11·3 부동산 대책 여파로 ‘청약 조정대상 지역’에서 공급을 중단했던 건설사들이 일제히 분양을 재개했기 때문이다.

수도권 분양단지가 16곳이다. 서울에서만 풍납동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일반분양 92가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616가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655가구), 연희동 연희파크 푸르지오(288가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492가구) 등 7개 물량이 나온다. 경기권에선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앤 e편한세상 2차(491가구), 수원 영통 아이파크 캐슬(2945가구), 용인 동천파크자이(38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서울 등 물량은 11·3 대책 이후 사실상 첫 청약으로 이번 분양 결과가 대책 효과와 내년 부동산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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