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네티즌이 말하는 박 대통령이 차은택을 아낀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비선 실세’ 최순실의 측근인 CF감독 차은택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수시로 독대했다는 의혹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지난 7월 TV조선 ‘뉴스판’에선 차씨가 일주일에 한두 번 박 대통령과 심야에 독대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한 문화제 관계자는 “(차씨가) 청와대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드나들었다. 저녁시간에 가서 (대통령과) 만났다고 본인이 그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장관이나 청와대 비서실장과의 독대가 매우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 증언은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추천 기사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런 가운데 한 네티즌은 박 대통령과 친분이 깊었던 고 최태민씨와 차 감독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을 게재해 인터넷 커뮤니티상에서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차은택씨의 눈에 최태민씨가 쓴 안경을 합성한 사진을 비교하면서 “박 대통령이 차 감독을 아낀 이유”라고 주장했다.

차씨는 지난 8일 귀국 당시 검찰에 체포 직전 대통령과 개인적 만남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번 뵀지만 개인적인 만남은 전혀 없다”며 독대를 부인했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