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작년 수입 518억, 세계 30세 이하 중 1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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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그룹 빅뱅(사진)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30세 이하 수입 TOP 30’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명단을 발표하며 지난 한 해 동안 4400만 달러(약 518억원)를 벌어들인 빅뱅이 1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포브스지 선정 ‘TOP 30’에
1위는 테일러 스위프트 1996억원

포브스는 “K팝 스타인 빅뱅이 월드 투어에 힘입어 지난 7월 한국 아티스트로는 사상 최초로 ‘셀러브리티 100’에 선정된 데 이어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며 “백스트리트 보이즈를 제외하고는 보이밴드 중 최고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빅뱅은 유명 뮤지션 아델·저스틴 비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1위는 1억7000만 달러(약 1996억원)를 기록한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6)가 차지했다. 영국 밴드 원 디렉션과 아르헨티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9)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빅뱅은 지난 5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을 시작으로 다음달 29일 오사카 쿄세라돔까지 총 4개 도시에서 ‘빅뱅 10 더 콘서트: 제로.투.텐-파이널’ 일본 투어를 진행 중이다. 해외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4년 연속 돔 투어를 진행해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는 등 다음달 컴백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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