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변호사, 네티즌 사이에서 특별검사 추대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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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4일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토론회에 나오는 이유가 뭐냐 고 묻자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 이라고 대답했다. [중앙포토]

2012년 12월 4일 대통령선거 후보자 TV토론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면서 토론회에 나오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이정희 후보는 "박근혜 후보를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라고 대답했다. [중앙포토]

네티즌 사이에서 '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로 이정희 변호사(옛 통합진보당 대표)를 임명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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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변호사는 15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고 있다. 이 변호사는 지난 2012년 대선 TV 토론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직설적인 발언으로 이목을 끌었다.

SNS 등에선 혼외자 문제로 옷을 벗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도 특별검사 후보자로 네티즌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 당시 팀장을 맡은 윤석열 대전고등검찰청 검사를 특별검사로 추대하자는 목소리도 들린다.

한편 여야는 17일 본회의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특검법은 본회의 통과 즉시 시행된다.

대통령은 국회의장으로부터 특별검사 추천 요청을 받은 뒤 민주당과 국민의당에 특검 추천을 의뢰하게 된다. 야당은 15년 이상 판사 또는 검사의 직에 있었던 변호사 중에 야당이 합의한 2명의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추천해 대통령이 최종 1인을 특별검사로 임명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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