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 상조회 차려 2천여만원 챙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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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지검 북부지청 김대식검사는 14일 무허가로 상조회를 차려놓고 32명으로부터 입회비·축의금명목으로 2천8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평통자문위원 장재우(47·서울미아7동852의223)·김장수(37·무직·서울미아동1266의280)씨등 2명을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경리직원 윤순옥씨(22·여·서울미아동837의1306)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장씨등은 85년4월 서울미아6동688 삼양아케이드4층에 「국제효도복지원앙회」라는 무허가상조회를 차려놓고 이곳을 찾아온 이모씨(50·여)에게 『회원으로 가입하면 의료보험혜택과 가족경·조사때 회원들의 부조를 받을수 있다』고 속여 2만여원을 받아낸 것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32명으로부터 월회비·입회비·축의금등 명목으로 모두 2천5백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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