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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시끄러운 세상…우릴 위로해 줄 가을에 떠난 뮤지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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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11월
미치도록 시끄러운 세상
우리를 위로해 줄
‘그들의 노래’

-우리 곁을 떠났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기억되고 있는 뮤지션

#02
故 김현식 1990.11.1 故유재하 1987.11.1 사망
3년의 간격을 두고 우연히도 같은 날 먼 곳으로 떠났다.

그들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는 이들을 그리워한다.

또한, 영원한 음악을 남겨두고 떠난,
故 김광석, 故 신해철 등 그들의

삶, 음악 그리고, 남겨진 추억들을 만나보자.

#03
유재하의 ‘삶‘속에서 함께한 순간들

한 장의 앨범, 한 번의 방송 출연 … 전설로 남다

그의 첫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는 서정의 아이콘이다.
작사, 작곡, 편곡 … 그는 다재다능했다.

하지만 앨범 발매 3개월 뒤
1987년 11월 1일, 스물 다섯 짧은 생을 마감했다.

한 편의 ‘시’같은 노랫말과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
그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악을 사랑하고 있다.

매년 추워질 11월 즈음이면 그가, 그의 목소리가
11월의 차가운 바람과 함께 그리워진다.

#04
유재하의 ‘음악’에서 시를 읽다.

다시 돌아온 그대위해
내 모든 것 드릴테요
우리 이대로 영원히
헤어지지 않으리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_ 사랑하기 때문에 (1987_1집 사랑하기 때문에)

그대여
힘이 되주오
나에게 주어진 길
찾을 수 있도록

그대여
길을 터주오
_가리워진길 (1987_1집 사랑하기 때문에)

#05
‘리메이크’로 다시 만나다

“사람들이 내 음악을 듣고 내 이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사랑하기 때문에- 버나드 박
가리워진 길 – 볼빨간 사춘기
우울한 편지 - 버벌진트
그대 내 품에-하동균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 김건모
“유재하는 내가 가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_신승훈

#06
음악이 ‘삶‘의 전부였던 김현식

영혼을 담아 쏟아부은 …그리움의 목소리

맑던 그의 목소리는 지칠대로 지쳐 탁성이 됐고
더이상 갈라진 목에선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터져나오는 비명같은 소리로 남겨놓은 노래들 …

그리움의 끝자락에서 그의 음악을 추억한다
그는 자신보다 음악과 한잔의 술을 사랑했다
삶은 처절했고 음악은 간절했다.

그는 건강 악화 속에서도 6집 앨범을 남겼고
90년 11월 1일 서른넷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난다.

#07
김현식의 진한 목소리 진한 ‘음악‘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난 당신을 생각해요
당신이 떠나시던 그 밤에
이렇게 비가 왔어요
난 오늘도 이 비를 맞으며
하루를 그냥 보내요

너무 아프기 때문이죠
_ 비처럼 음악처럼 (1986_3집 비처럼 음악처럼)

내 사랑 그대
내곁에 있어줘
이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곳은 어디에
_ 내 사랑 내 곁에 (1991_KIM HYUN SIK VOL. 6)

#08
‘리메이크’로 다시 만나다
“바람이 불어오는 하늘을 올려다보세요. 제 노래가 들릴 거예요”

비처럼 음악처럼 – 임재범
눈 내리던 겨울밤 – 김범수
우리 이제 – 윤종신
봄여름가을겨울 – 김동환
내 사랑 내 곁에 - 전인권
“존경하는 가수 김현식, 닮고싶다”_박완규

#09
노래에 ‘삶‘의 위안을 담아내던, 김광석
순박한 얼굴 청년의 목소리로 영원히 기억에 남다

젊은이들에게 그의 노래는 위로였고 휴식이었다.
삶의 변곡점 마다 함께한 그의 노래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청춘, 사랑, 인생을 이야기한 가객 김광석

96년 1월 6일 어느 새벽
서른셋 나이로 자살을 선택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를
청년의 목소리로 영원히 기억한다.

#10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김광석의 ‘음악’

모두다 떠난다고
여보 내손을 꼭 잡았소

다시 못올 그먼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 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_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1995_김광석 다시부르기 II)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_서른 즈음에(1994_4집 김광석 네번째)

#11
‘리메이크’로 다시 만나다
”계속 고뇌하고 계속 만들다 보면 언젠가 좋은 노래가 만들어지겠죠.”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10cm
그날들 – 김연우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 - 하동균
서른즈음에 - 로이킴
잊혀지는 것 – 빨간의자
“김광석 선배 노래만 부르면 눈물이 나요“_김준수

#12
신해철 고맙고 그리운 ’마왕‘

“세상은 우리에게 바라는게 많지만 그저 아프지만 맙시다“_신해철
“신해철은 우리에게 그냥 가수가 아니라 추억이다“_김국진

보고싶다 김성재 보고싶다 듀스
“김성재는 상처… 힘들진 않지만 다만 보고싶을 뿐“_이현도
“그 시절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꼭 알려주고 싶다“_김정남
“방송을 통해서라도 김성재 씨의 모습을 보고 싶다“_이본

기획 · 제작 | 중앙일보 그래픽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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